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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3.31-4.8로 7박 9일동안 다녀왔다. 시차가 7시간 늦고 스페인 가는데 비행기 15시간을 타고 가야 돼서 너무 힘이 들었다. 4월초지만 아침엔 쌀쌀해서 얇은 패딩을 입어야 했다. 음식이 빵위주여서 뱃속이 개운하지 못하고 가스만 가득차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날씨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그라나다 지방이 다 달랐다. 남쪽 세비아지방 그라나다만 한낮에 더워져서 반팔 입고다니는 사람도 있었다.저녁 9시까지 해가 떠 있고 아침엔 6시가 돼도 한밤중이었다. 수도는 마드리드이다. 국민은 다양한 인종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 자치권을 가진 여러 지역 공동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고유한 관습과 문화를 갖고 있다. 공동체 중 카탈루냐, 갈리시아, 바스크 세 지역은 고유한 공식 언어.. 2023. 4. 15.
산새들의 봄 진달래꽃 활짝 피어 꽃구경가자 따스한 햇살에 일광욕하며 봄바람에 속살까지 얼굴이나 비춰보자 다람쥐 나뭇잎 바스락 바스락 갈참나무 말라버린 잎자락도 아우성대며 출렁거렸지 꽃피는 산속이 좋아서 외길을 걷노라면 나무마다 도라도란 속삭이며 얼굴내미는 새싹들 너무 반가워서 물끄러미 바라만 봣지 내 앞을 가로막은 이 누굴까? 걸음걸이소리 듣지 않았나? 작은 새가 땅바닥에서 계속 쪼아대고 있엇지 모이를 쪼아먹냐? 아니 부리에 털실이 붙어있었어 산길에 까는 갈대돗자리위에서 계속 쪼아댔어 부리에 웬 털실을 물고 다니니? 어쩌나 손이라도 있으면 뗄 수도 있을텐데 계속 부리로 쪼아대도 실이 안떨어지네 내가 잡아서 떼어줄 수도 없고 너는 혼자서 외롭게 봄마실나와 고생이 심하구나! 사람이 다가서도 도망치질 않고 부리만 쪼아대니.. 2023. 3. 28.
봄비 내리던 날 그대 그리워 밤잠도 설치던 날 밤 봄비가 꾸엿꾸엿 내렸어요 빗방울소리에 창문을 열고 하늘을 봅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온 비인가? 메마른 가지에 잔뜩 부풀어오른 벚꽃망울들 야 ! 빨리 일어나서 단물을 마시고 일하러 나가자 하이얀 꽃 봉오리 부풀어오를 때 물씬 오른 향기 오 ,매직 ! 나비효과 당신과 둘이서 우산을 쓰고 거리를 좁혀갑니다. 봄꽃향기로 세상은 출렁이고 봄바람에 바람났네 바람났네. 축제에 들뜬 이여, 덩실덩실 춤을 추자. 땅속을 헤집고 나온 어린 새싹들도 봄비맞으며 힘이 솟아 쑤욱쑤욱 애타게 기다린던 내 임은 언제 오려나! 봄비내리면 기차타고 온다더니 캄캄 무소식 아마 내일쯤 연락하고 오겠지. 봄비맞으며 혼자서 걸어갑니다. 무거운 짐에 어깨가 휘어버리고 등골이 휘었어요 평생동안 억눌려왔던 무.. 2023. 3. 23.
숨어사는 봄꽃 어느 사이 산모퉁이 언덕배기에 진달래꽃 활짝 피었네 엊그제 볼록 올라나온 꽃봉오리 눈감고 봄바람 맞으며 세상돌아가는 소리 전해들었네 연분홍 저고리입고 봄동산 마중나와 꿀벌들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 세상 저만치서 홀로 고독을 씹고 이슬머금고 살아온 나날들 차가운 봄바람에 등골이 휘어도 자기만의 외길 인생길 묵묵히 걸어왔어요 명예도 권세도 다 때려치우고 오로지 꽃향기 가득한 봄내음새 세상에 베풀었어요 그래 초야에 파묻혀 소박하게 살아온 인생 기대에 벅찬 욕심은 화를 불러온다나 티없이 맑은 연분홍 꽃잎에 정신이 팔려 꿀벌과 경쟁하게 되었다. 윙윙 날갯짓하며 꿀을 빨아먹는 꿀벌은 어디서 왔는지 잘도 살아남았구나! 야 벌써 봄이 막바지 휘날레를 장식하게 됐구나! 2023. 3. 21.